尹, 늘봄학교 격려..춤동작 따라하고 재능기부 약속도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시작에 앞서 늘봄학교 방송댄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시작에 앞서 늘봄학교 주산암산 프로그램에서 학생들과 함께 주산암산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올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늘봄학교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춤을 배우는 교실에서 초등학생들의 춤동작을 따라하고, 윤 대통령이 직접 재능기부를 하겠다는 약속도 하면서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하남시 신우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주제 민생토론회에 참석하기 전에 교실을 찾았다.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방송댄스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너무 예쁘게 잘 춘다”며 학생들에게 춤을 배운 기간을 물었다. 강사가 한 달이 됐다고 답하자 윤 대통령은 “그렇게 짧은 기간에 이렇게 잘 추게 됐나”라며 감탄했다.

윤 대통령은 이 교실에서 학생들과 두 손을 좌측으로 뻗어 올리는 춤동작을 함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주산 암산을 배우는 학생들을 찾아 함께 주판셈을 해보기도 하면서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도 늘봄학교 프로그램 참관을 언급하며 “엄마가 가라고 해서 왔다는 학생도 있었지만 재미있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해서 매우 기뻤다”며 “아이들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각계각층의 재능기부를 당부하며 “저도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게 있는지 찾아보고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아홉 번째,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