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출연 ‘의녀 대장금’ 제작사 “‘대장금’과 완전 무관·별개”

2003년 MBC 인기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한 여배우 이영애. MBC 캡처

 
MBC 인기 드라마 ‘대장금’의 주연 여배우 이영애가 출연하는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에 대해 제작사가 “의녀 대장금은 드라마 ‘대장금’과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5일 ‘의녀 대장금’ 드라마 제작사 KPJ는 “판타지오에서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은 김영현 작가의 ‘대장금’과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밝혔다.

KPJ는 “김영현 작가는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며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은 김영현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 등장인물 간 관계, 사건의 전개 및 에피소드 등 김영현 작가가 원저작자로서의 극본의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에 보도된 ‘의녀 대장금’은 김영현 작가와는 관련이 없는 드라마”라며 “MBC 드라마 ‘대장금’의 설정과 내용, 캐릭터 등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인 것으로 당사도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