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경보 부산 선박 7척 홋줄 풀림 사고…해경 안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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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5일 부산의 한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 7척의 홋줄이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부산해경이 발빠르게 조치해 큰 피해를 막았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자칫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오는 6일까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가 예상되니 정박용 홋줄 등 선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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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5일 부산의 한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 7척의 홋줄이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부산해경이 발빠르게 조치해 큰 피해를 막았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께 부산 영도구 청학부두에 계류 중이던 A(1167t)호 등 화물운반용 부선 7척의 홋줄이 풀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으로 보내 홋줄 보강 작업 지원 등 안전 관리에 나섰다.
특히 해경은 예인선을 동원해 A호 등 홋줄이 풀린 선박 7척을 영도구 봉래물량장으로 옮긴 뒤 안전하게 계류 조치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자칫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오는 6일까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가 예상되니 정박용 홋줄 등 선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앞바다 등 해상에는 이날 오전 2시께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초속 10~18m 강풍과 2~4m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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