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현 작가 측 "'의녀 대장금'과 관련 없어…'대장금'과는 전혀 다른 드라마"

박정선 기자 2024. 2. 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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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권 감독과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 측이 새롭게 기획 중인 드라마 '의녀 대장금'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5일 전했다.

김영현 작가가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 KPJ는 "판타지오에서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과 김영현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다. 김영현 작가는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은 김영현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로서,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 등장 인물들 간의 관계, 사건의 전개 및 에피소드 등, 김영현 작가가 원저작자로서의 극본의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언론에 보도된 '의녀 대장금'의 경우 김영현 작가와는 관련이 없는 드라마이며,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의 설정과 내용, 캐릭터 등과 어떠한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인 것으로 당사도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제작사 판타지오는 '의녀 대장금' 제작을 공식화한 바 있다.

판타지오는 "오는 10월 첫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대작 사극 '의녀 대장금'의 주연 배우인 이영애를 지난해 6월 캐스팅 한 데 이어 최근 드라마 작가와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의녀 대장금'은 지난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 '대장금'은 올해 종영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에 맞춰 올해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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