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연합, 세네갈 향해 "대선 빨리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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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연합(AU)이 세네갈을 향해 가능한 한 빨리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세네갈에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마키 살 대통령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대선을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등 혼란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세네갈 의원들은 오는 8월25일에 대선을 실시하는 것으로 하고,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진 살 대통령의 권력을 유지하는 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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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성명 통해 "정치적 분쟁 해결하라" 권고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아프리카 연합(AU)이 세네갈을 향해 가능한 한 빨리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세네갈에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마키 살 대통령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대선을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등 혼란상이 벌어지고 있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사 파키 마하마트 AU 집행위원장은 전날(4일) 성명을 통해 "세네갈이 투명성, 평화, 국가적 화합 속에서 가능한 한 빨리 선거를 위한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U은 모든 정치적, 사회적 세력이 문명적 협의와 이해, 대화를 통해 어떠한 정치적 분쟁도 해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살 대통령은 지난 3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2월25일 실시 예정인 대선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는 한편 새로운 선거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개시일(4일)을 하루 앞두고 급작스럽게 대선 연기 발표가 이뤄지면서 야권 등에서는 살 대통령을 강력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세네갈 의원들은 오는 8월25일에 대선을 실시하는 것으로 하고,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진 살 대통령의 권력을 유지하는 안에 대해 논의한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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