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신간] 들어봐, 예쁜 마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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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 옮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 사는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이 책은 브라질 빈민가의 거친 실상을 화려한 색상의 그림으로 풀어냈다.
그리스 북부 마로네이아의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히파르키아는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아테네로 왔다가, 우연히 괴짜 철학자 크라테스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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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들어봐, 예쁜 마르시아 = 마르셀루 킨타닐랴 글·그림. 김모 옮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 사는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주인공인 간호사 마르시아는 어릴 적 혼자서 힘들게 키운 딸 자클린, 자신의 남자친구 알루이지우와 함께 산다.
훌쩍 자란 자클린이 마르시아를 엄마라고 부르는 대신 이름으로 부르며 점점 불손하게 굴고, 불량배와도 어울리면서 마르시아의 고민이 깊어진다. 어느 날 알루이지우가 폭행을 당하고, 자클린은 감옥에 가면서 이 일가족은 비극적인 상황으로 빠져든다.
이 책은 브라질 빈민가의 거친 실상을 화려한 색상의 그림으로 풀어냈다.
2022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 페스티벌 최고상인 황금 야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숲. 128쪽.
▲ 철학자, 강아지, 결혼 = 바바라 스톡 지음. 김희진 번역.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성 철학자로 꼽히는 히파르키아의 생애를 다룬 만화다.
그리스 북부 마로네이아의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히파르키아는 남편감을 만나기 위해 아테네로 왔다가, 우연히 괴짜 철학자 크라테스를 만나게 된다.
그의 사유에 감화된 히파르키아는 과감하게 남장을 하고 크라테스를 찾아가 논쟁을 벌이기도 하고, 견유학파의 일원이 된다.
당시 그리스에서는 시민으로 포함되지 않던 여성이 철학적인 사고를 하고, 자신의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과정이 세세하게 그려졌다.
미메시스. 304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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