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오성산 일대에 모터클러스터 조성

박연직 2024. 2. 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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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인근 오성산 일대에 모터클러스터 등이 조성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성산 절토지 일대를 공항과 지역사회 간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본격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역사회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를 포함한 대규모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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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인근 오성산 일대에 모터클러스터 등이 조성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성산 절토지 일대를 공항과 지역사회 간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본격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오성산 일대 전경
오성산은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장애구릉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해발 172m에서 고도제한 높이(52m) 이하로 절토됐다. 이후 81만㎡에 달하는 전체부지를 근린공원으로 복구할 예정이었지만 지자체 협의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공원 개발 면적을 축소하기로 했다. 잔여부지 61만㎡에 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고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머무를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 관광레저시설로 개발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역사회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를 포함한 대규모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공항공사는 이달에 전문 컨설팅 용역을 발주해 현재 구상중인 방안 등에 대해 개발 컨셉을 수립하고 타당성과 사업성, 민간투자 유치 방안 및 기대효과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개발방안 가운데 하나인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는 세가지 컨셉으로 추진중이다. 우선 △각종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및 문화 이벤트 개최 등 복합기능을 가진 상설 서킷(경주장)을 앵커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튜닝(자동차 커스터마이징)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식음·쇼핑·숙박·레저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서킷 주변에 배치해 레저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소음피해 우려에 대해 일반 레이싱 대회로 인해 발생되는 소음은 57dB(400m 거리 주거지 기준)로 이는 생활소음 규제 기준인 65dB에 미달하는 수준이어서 차음시설 설치와 소음 차폐형 시설배치 등 소음 저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용유·무의지역이 오성산 일대를 중심으로 개발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천공항 중심의 새로운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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