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수사정보 원본 유출…경찰 "내부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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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한 배우 고(故)이선균의 수사정보가 원본 그대로 언론에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고 이선균 수사 사항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사진에 보고서 원본 사진이 찍혔다.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고의인지 과실인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유출 시점을 특정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거쳐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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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한 배우 고(故)이선균의 수사정보가 원본 그대로 언론에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고 이선균 수사 사항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사진에 보고서 원본 사진이 찍혔다.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 고의인지 과실인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유출 시점을 특정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거쳐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시작부터 이 씨에 대한 소환 조사 때까지 수사 정보 유출이 있었다"며 "공식적으로 인천경찰청에서 발표한 적이 없는 소환 날짜가 유출돼서 필요한 모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연예 매체는 이 씨가 숨진 이튿날인 지난해 12월 28일 경찰 내부 문건인 '연예인·유흥업소 종사자 등 마약류 투약 사건 수사진행보고' 사진과 함께 문건 내용을 발췌해 보도한 바 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2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해당 매체 사무실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고의·과실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유출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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