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첩혐의 중국계 호주작가에 ‘사형·집행유예 2년’ 선고

박석호 2024. 2. 5.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첩 혐의로 중국에서 체포돼 5년 넘게 구금 중인 중국계 호주 작가 양헝쥔 박사가 중국 베이징 법원으로부터 사형과 함께 2년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주 AAP통신 등에 따르면 동료인 펑충이 시드니 공과대학 교수는 중국 법원이 양 박사에게 사형을 언도한 뒤 2년간 집행유예 판결을 했으며 이를 가족에게 전달했다고 현지시각 5일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첩 혐의로 중국에서 체포돼 5년 넘게 구금 중인 중국계 호주 작가 양헝쥔 박사가 중국 베이징 법원으로부터 사형과 함께 2년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주 AAP통신 등에 따르면 동료인 펑충이 시드니 공과대학 교수는 중국 법원이 양 박사에게 사형을 언도한 뒤 2년간 집행유예 판결을 했으며 이를 가족에게 전달했다고 현지시각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양 박사에 대한 사형 집행은 2년 동안 유예되며 그사이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종신형으로 감형된다고 펑 교수는 전했습니다.

양 박사는 2019년 1월 중국 광저우 공항에서 체포됐고, 그해 8월 간첩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965년 중국 후베이성에서 태어난 양 박사는 중국 외교부와 국가안전부에서 일하다 호주로 이주한 뒤 2002년 호주 시민이 됐습니다.

이후 양 박사는 호주와 미국에 머물며 첩보 소설을 집필했으며, 중국 민주화를 지지하는 정치평론가와 활동가로도 일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