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 천천히 와!’ 울버햄튼 FW, ‘xG 1.19’인데 첼시 상대로 해트트릭 폭발…“AT 이적설 이유” 평점 10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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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쿠냐가 황희찬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황희찬이 팀에서 이탈한 이후 쿠냐가 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울버햄튼이 전반 19분 만에 첼시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2분 쿠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쿠냐의 이야기처럼 울버햄튼은 지난 2일(한국 시간) 맨유를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7분 극적인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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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마테우스 쿠냐가 황희찬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첼시를 만나 4-2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이번 겨울 공격진에 고민이 많았다. 리그 20경기 10골을 몰아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황희찬의 공백 때문이었다. 황희찬은 현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공백을 쿠냐가 완벽히 메우고 있다. 황희찬이 팀에서 이탈한 이후 쿠냐가 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첼시전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전부터 쿠냐의 발끝이 빛났다. 울버햄튼이 전반 19분 만에 첼시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2분 쿠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운이 따랐다. 수비수 맞고 흐른 슈팅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전엔 두 골을 몰아쳤다. 울버햄튼은 2-1로 앞서가던 후반 18분 페드로 네투의 컷백을 받아 쿠냐가 강력하게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 막바지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쿠냐가 직접 키커로 나서 쐐기골을 박았다. 첼시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과를 뒤집을 순 없었다. 울버햄튼의 4-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쿠냐의 기대 득점(xG)은 1.19골에 불과했지만 세 골을 만들었다. 또 기회 창출 1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부지런히 활약했다.
축구 매체 ‘90min’은 “쿠냐가 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고, 왜 다른 대형 이적과 연결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첼시는 쿠냐를 막지 못했다”라며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였다.
경기 후 쿠냐는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지난 경기)에서 잘 먹혔던 부분들을 정리하고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좋은 경기였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쿠냐의 이야기처럼 울버햄튼은 지난 2일(한국 시간) 맨유를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7분 극적인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그는 “우리는 좌절에서 돌아왔다. 3일 전에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 하지만 다시 시작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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