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년 대담서 '명품백' 입장 언급, 기존 대통령실 입장과 달라질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2월 05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정상근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지금 이 시간 가장 따끈따끈한 시사 이슈를 가장 쉽게 가장 흥미롭게 소개해 드립니다. 정상근의 정상근무 이상무 정상근 기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뭐 그렇게 큰 추위는 없을 거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겨울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팔을 걷어붙이셨어요?
◆ 정상근 기자(이하 정상근) : 네 겨울이긴 하지만 입춘이 지나서
◇ 박귀빈 : 그것도 그렇고 오늘 아마도 정리해 주실 내용들이 좀 많아서 그러신 게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정상근 : 뜨거운 뉴스가 많아서요. 주말 사이에 또
◇ 박귀빈 : 감각적인 촉으로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기자님 준비되셨죠? 네 시작해 보죠. 하나씩 정리를 해볼까요?
윤석열 대통령 어제 대담 녹화를 진행했다고 하더라고요. KBS에서 녹화를 하고 오는 7일 수요일에 방송 예정이라고 해요. 일단은 명품백 논란에 대해서 언급을 했다고 보도가 전해지더라고요.
◆ 정상근 : 그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근데 돌파구는 안 될 것이다.
◆ 정상근 : 아무래도 국민적 관심사가 굉장히 높은 사안인데 KBS가 단독 대담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여기에서 그 질문을 안 했다라고 한다면 KBS 안팎에서 아마 후폭풍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질문이 나왔다면 대답을 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명품백 논란에 대한 언급에서 이제 지지율 돌파 가능성이 있다라는 거에 X를 들었던 이유는 기존의 대통령실 입장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정도 수준의 언급이 나오지 않았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박귀빈 : 근데 왜 생방송이 아니고 녹화 방송으로 결정을 했을까요?
◆ 정상근 : 리스크 관리였던 것 같은데요. 사실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은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히 그동안 여러 기자회견, 전직 대통령들까지 포함해서 국민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잘 긁어주지 못하는 기자회견이었거든요. 기자 1인당 질문 기회가 한 번밖에 없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그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좀 최소화해야겠다라는 판단이 대통령실에서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문제가 기자회견에서 등장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이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지 않습니까? 한동훈 위원장과의 갈등 논란에서도 그게 드러났던 건데 혹여나 생방송되는 기자회견 중에 대통령이 좀 민감한 반응이 나올까 좀 우려가 됐던 것도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 박귀빈 :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한 조사에서 20%대까지 떨어진 걸로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 29% 부정평가 63% 갤럽 조사에요. 갤럽이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해서 전화 조사한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 건데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원회 홈페이지에서 내용은 보실 수 있고요. 이렇게 지지율이 좀 떨어지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 정상근 : 글쎄요. 앞서 갤럽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를 조사를 하면서 부정 평가를 하는 이유도 특별히 객관식으로 제시하지 않고 자유롭게 말씀을 해보시라는 취지로 이렇게 조사를 하고 있거든요. 이 내용을 보면 2위가 소통 미흡 그리고 3위가 독단적 일방적 이었습니다.
그런데 1위가 경제 민생 물가였거든요. 그러니까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싸움만 한다 이게 부정 평가 여론조사의 결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근데 또 지난 금요일에 나온 갤럽 조사예요. 지금 방금 말씀드렸던 건. 그런데 리얼미터 결과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와서 이것도 좀 여쭤볼게요. 리얼미터가 5일 발표했습니다. 오늘이네요.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평가가 37.3%가 나왔습니다.
부정평가 59.4%.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제가 조사를 한 거고요. 이거는 자동응답 ARS 방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역시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되고요. 긍정평가 37.3%예요. 이 조사는 어떻게 보세요?
◆ 정상근 : 리얼미터 조사에서 보면은 그러니까 지난주에 조사를 했죠. 지난주 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다가 주 후반부터 조금 상승하는 국면이었다 이렇게 분석이 나왔더라고요. 갤럽 조사 같은 경우에는 주 초반에 조사를 하고 금요일에 발표를 했습니다.
그런 영향도 있었던 것 같고요. 어떤 여론조사에는 보수 표심이 많이 잡힐 때도 있고 어떤 여론조사는 또 진보 표심이 많이 잡힐 때도 있고 좀 그러다 보니까 여론조사 한 건 한 건을 놓고 어디는 떨어졌다 어디는 올랐다 이런 비교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이고요. 다만 이제 하나의 여론조사를 놓고 계속 이제 그래프를 그리는 방식으로 그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하게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근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좀 박스권에 갇힌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좀 들긴 하거든요. 이 돌파구를 어디서 찾아야 될까요?
◆ 정상근 : 먹고 살기 힘든데 너무 이제 거칠다 좀 이런 평가를 국민들이 내리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지금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 뭔가 좀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좀 느껴지는데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대통령이 좀 좋게 말하면 카리스마 있어 보이긴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지나치게 권위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제1야당 대표를 범죄자 취급하면서 아예 만나지도 않는다라든지 여권에서 이어졌던 당대표 수난사라든지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90도 인사 이런 것들이 좀 대통령이 그런 이미지를 강화해 왔는데 이 부분을 좀 돌파구로 삼으면 어떨까 싶습니다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두 번째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선거제 이야기 좀 민주당 이야기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일단 오늘 아침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선거제에 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준연동제 유지한다고 밝혔어요. 그 이유 뭐라고 보세요?
◆ 정상근 : 일단 친명계를 제외한 대내외적 압박이 상당히 거셌습니다. 당내 의원들의 반발도 상당했고요. 또 소수 정당들 특히 이제 용혜인 의원이 소속된 새진보연합 같은 경우에는 지역구 출마를 고려하겠다 이런 입장도 나왔었거든요. 또 어제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표에게 제3세력도 힘을 모아야 한다 이런 말을 했는데 이 과정이 좀 결정적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 박귀빈 : 그러고 보니 어제 문재인 대통령 만났잖아요. 그 자리에서 이 선거제 얘기가 나왔을 거라고 보시는군요.
◆ 정상근 : 얘기가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총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전직 대통령을 만난 상황이고 또 이제 이른바 이제 친명계와 친문계의 갈등이 좀 이제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서 만난 상황이어서 선거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궁금한 게 민주당 내에서도 사실은 의견이 갈렸기 때문에 정청래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기도 했고 그러니까 이런 의견들이 다 정리가 된 걸까요?
◆ 정상근 : 쉽지는 않겠죠. 그러니까 민주당 의원들을 보면 한 6대 4정도로 병립형 회귀가 조금 더 의견이 높았다라고는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쨌든 이제 민주당 외부에서도 반발을 좀 강하게 하고 있다 보니까 이런 결정을 내린 것 같은데 근데 어쨌든 민주당의 결정은 당 대표에게 일임하겠다라는 것이었거든요. 그게 또 이제 지도부의 결정이었기 때문에 좀 이렇게 아쉬움 섞인 얘기들은 있겠지만 강한 반발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이번 총선에서 이제 국민들은 어떻게 됩니까? 선거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모두 다 이제 위성 정당이 만들어진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정상근 : 그럴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위성정당을 준비하고 있고요. 이재명 대표도 준연동형제의 취지를 살린다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거든요. 역시 이제 위성정당이란 말이 나올 소지가 있는데 그렇다면 이번 총선도 지난 2020년 총선 때와 비슷하게 치러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원래 이 선거제에 가장 영향을 받는 건 제3지대일 것이다 이런 얘기 많이 나왔고 사실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가 되면 제3지대 선거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까요?
◆ 정상근 : 일단 제3지대 정당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서 이제 제3지대 정당들이 굉장히 좀 강한 힘을 줄 것 같은데 어쨌든 제3지대 입장에서는 이 병립형보다는 아무래도 연동형으로 치러져야 더 많은 의석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상당히 즐거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한편에서는 듭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아까 잠깐 이야기했는데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에서 만났습니다. 잠깐 이거 하나만 여쭤볼게요. 총선 60여일을 앞 앞두고 야당 대표와 전직 대통령이 만난 거거든요. 이거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될까요?
◆ 정상근 : 일단 이 만남이 원래는 이제 지난달 그러니까 새해 벽두에 이루어질 예정이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이재명 대표 피습으로 미뤄진 상태였고요. 그래서 원래는 이 새해 벽두에 신년 인사차 만날 거를 이제 2월에 만난 셈이 됐죠. 근데 다만 이제 지금 이 상황을 좀 보면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현실화가 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만나서 이재명 파이팅 문재인 파이팅을 했단 말이죠. 일단 민주당 전통성을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확인해 준 셈이 된 것 같고요. 다만 이제 그 안에서 이제 선거 관련돼서 좀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이게 제일 궁금합니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친문 친명 갈등 잠재울 수 있을까요?
여쭤봤는데 정작 이 대답에 대해서는 X라고 아까 말씀하셨거든요.
◆ 정상근 : 총선이잖아요. 그 총선은 얌전한 사람도 이제 싸움꾼으로 만들곤 하는데 대선도 이해관계가 좀 복잡하지만 총선은 그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좀 봤거든요. 그러니까 친명과 친문이 아님에도 선거 과정 그리고 이해관계에 따라서 정치인들은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아마 친명과 친문으로 규정하고 싸움을 시작을 할 것 같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안 시끄러웠던 적이 없거든요. 국민의힘도 아마 마찬가지일 테고요. 용산과 반윤이 이렇게 나눠서 아마 좀 논란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고 총선이니까 계속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자객 공천은 이루어질 것이다?
◆ 정상근 : 자객 공천은 글쎄요. 어쨌든 당내에서 경선을 한다라고 했으니까요. 일단 하위 20%가 어떤 사람들이 발표되느냐에 따라서 좀 평가가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제3지대 움직임을 좀 볼게요. 이낙연 대표가 새로운 미래를 창당을 했고 김종민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이 창당 행사 30분 전에 조응천 의원, 이원욱 의원이 불참을 선언했어요. 이거 무슨 일이라고 보세요?
◆ 정상근 : 일단 굉장히 좀 그 이전부터 분위기가 좀 좋지 않았다라고 하더라고요.
합당을 선언을 하고 저번 지난 주말에 이제 창당 선언까지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 양측에서 좀 이렇게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라는 얘기가 계속해서 나왔고요. 명목상으로는 당명 문제였던 것 같은데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번 제3지대의 통합 과정 이준석 전 대표와의 통합 과정에서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 또 그 안에서의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을 둘러싸고 이낙연, 김종민 의원 측과 또 조응천, 이원욱 의원 측의 생각이 갈렸던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조웅천, 이원욱 의원과 이준석 대표의 신당과는 좀 합당에 좀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그쪽하고는?
◆ 정상근 : 더 가능성이 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는 계속해서 이준석 대표와의 합당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계속해서 이어져 왔는데 이준석 대표가 선을 계속 그어왔거든요.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도 아니고 조응천 의원과 이원욱 의원만으로 이제 두 분은 아직은 대선주자급으로 평가를 받지 않고 있으니까요. 이분들과 이제 어떤 당대당으로 그러니까 지분을 1 대 1로 놓고 통합을 할 수 있을까 이거는 저는 좀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 박귀빈 : 그럼 제3지대 빅텐트 운명은 어떻게 될 걸로 보세요?
◆ 정상근 : 글쎄요. 어떤 언론에서 이런 표현을 썼던데 이제 중텐트도 무너진 마당에 빅텐트가 가능하겠느냐 이런 얘기도 쓰긴 했더라고요.
◇ 박귀빈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접수 마감됐습니다. 지난 3일로 마감이 됐어요. 한동훈 표 공천 성공할까요? 질문 드렸는데 X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 정상근 : 일단 지금으로선 장담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좀 X라는 표현을 썼고요. 일단 선거가 끝나고 나서 이 선거 결과에 따라서 아마 성공 실패 여부가 갈라질 것 같습니다.
근데 다만 이 국민의힘에서도 앞으로 굉장히 큰 소란이 벌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건 일단 이른바 이제 용산의 핵심 인사들 이른바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거 영남 특히 이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있는 지역구에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나왔거든요. 그러다 보면 이제 현역 의원들과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진통이 민주당만큼 또 상당하게 이어질 것 같아서 일단은 좀 X를 들었습니다.
◇ 박귀빈 : 그리고 어제 큰 뉴스 중에 하나가 이거였어요. 국민의힘 김경률 비대위원이 4월 총선에 불출마하겠다 비대위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이렇게 SNS에 밝혔거든요.
그래서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고 이유를 들었는데 마음을 바꾼 이유가 뭘까요?
◆ 정상근 : 글쎄요. 뭐 여러 언론에서는 아무래도 그 용산과 한동훈 위원장 간의 힘겨루기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밀린 것 아니냐 이런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사실 그러니까 이 마포을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지지세가 굉장히 강한 곳이기 때문에 총선은 출마하되 비대위원에서 물러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 박귀빈 : 그런 전망을 하셨던 분들이 많더라고요.
◆ 정상근 : 네 그런데 이제 비대위원이 아니라 비대위원직은 계속 유지한다라고 얘기를 하셨죠? 대신에 이제 총선에서 출마를 하지 않겠다라고 얘기를 했던 건 이제 국민의힘 내부에서 또 혹은 이제 용산에서 마포을의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뒀던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좀 그런 점들이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이제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요구했던 김경율 비대위원이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뒀던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 박귀빈 : 다섯 번째 질문은 유승민 전 의원 험지 출마론에 대한 질문이었어요. 유승민 전 의원 공천 신청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는데 지금 뭐 주변에서 출마 요청하는 요구들이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 유승민 전 의원에게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출마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을 걸로 보세요?
◆ 정상근 : 그럴 가능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유승민 전 의원이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가 아니라 공천 신청하지 않겠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 얘기는 이제 전략공천이나 아니면 당에서 요구하는 어떤 뭐랄까 선거에서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을 열어뒀던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데 사실 유승민 전 의원 입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좀 강하게 비판을 해왔었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그립감이 굉장히 좀 강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유승민 의원이 그 역할을 할 수가 있을까 좀 여기에는 좀 의문이 있는 상황이어서 그렇게 당내에서 역할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그래서 아까 유승민 전 의원은 당에 요청하면 출마할까요라고 질문드렸을 때 X라고
◆ 정상근 : 유승민 의원 본인도 이제 총선이 끝나고 나서 이제 총선 결과에 따라서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되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좀 그렇게 정중앙에서 활동을 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번외 질문 끝으로 하나 있었죠. 축구 아시안컵 경기 우리나라 결승 간다 못 간다?
◆ 정상근 : 갈 것 같아요. 너무 열심히들 뛰더라고요. 너무 대단하고 포기하지 않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 박귀빈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가 4강에 온 게 이제 수요일 날 4강인 거고 제가 알기로는 만약에 결승 간다면 2월 11일 날 연휴 중에 결승입니다. 우리나라 결승 어느 나라 갈까도 너무 궁금해요. 일본이 탈락을 해가지고.
◆ 정상근 : 그러니까요. 결승에서 만나면 이 결승전 상대는 우리보다 하루를 덜 쉬고 경기를 하더라고요. 그렇군요. 네 그것도 아주 크게 길한 일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우리나라 우승 간다 우리 기자님께서 예언해 주셨어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상근 기자의 정상 근무 이상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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