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20% 감축 목표"…익산시, 축산시설·사업장 점검 강화

정경재 2024. 2. 5.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익산시는 올해 악취 20% 감축을 목표로 '악취 저감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또 김제시 용지면에서 익산시 남부 지역으로 흘러드는 축산시설 악취는 김제시와의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근절하기로 했다.

이 밖에 악취측정기 21대를 가동해 악취 발생 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신재생 자원센터 및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적정 운영에도 힘쓸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익산시청 [익산시 제공]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올해 악취 20% 감축을 목표로 '악취 저감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신축 아파트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익산 제1·2 산업단지 인근 사업장 55개소를 선별해 순찰·단속을 강화한다.

악취 배출 규모가 큰 통합 허가사업장 13개소는 전북지방환경청과 협업해 상시 감시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이와 함께 노후 악취방지시설 교체를 위한 보조금을 최대 5천만원까지 해당 사업장에 지원한다.

익산지역 악취 민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축산시설 악취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시는 민원 다발 축사 등 농가 55곳을 대상으로 가축분뇨법 위반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또 김제시 용지면에서 익산시 남부 지역으로 흘러드는 축산시설 악취는 김제시와의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근절하기로 했다.

이 밖에 악취측정기 21대를 가동해 악취 발생 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신재생 자원센터 및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적정 운영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심 악취의 주범으로 지목된 왕궁면 축사 204곳을 모두 매입하고 그 자리에 생태 숲을 조성하는 등 점진적으로 악취를 줄였다.

정헌율 시장은 "악취를 줄이는 일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우리 시의 책무"라면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악취 발생을 줄여 생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