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8000여가구 분양… 전년보다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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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에서 총 2만8000여가구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8276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3912가구다.
광주광역시에서도 '월봉산제일풍경채(1265가구)'를 필두로 남구 송하동과 북구 삼각동에서 대단지 분양이 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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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에서 총 2만8000여가구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827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4581가구)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3912가구다.
수도권에서는 1만4848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0개 사업장 817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 장안구와 영통구 일대에서 3092가구,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에서 1833가구 규모의 청약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은 3개 사업장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500가구 안팎의 중소 규모 단지다.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와 성내동 '그란츠리버파크'외에 서대문구 영천동에서 '경희궁유보라'가 청약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연수구 송도동에 물량이 집중됐다. 총 8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송도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RM6블록'을 필두로 총 5개 블록, 2728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지방에선 총 1만3428가구가 공급된다. 광주가 4156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충북 2330가구 △전북 2292가구 △충남 1290가구 △부산 1114가구 △제주 728가구 △울산 724가구 △전남 323가구 △대구 239가구 등의 순이다.
지방에서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5곳이다. 충북 청주시 사직동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2330가구)'의 규모가 가장 크다. 광주광역시에서도 '월봉산제일풍경채(1265가구)'를 필두로 남구 송하동과 북구 삼각동에서 대단지 분양이 개시될 계획이다.
다만 작년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4500여가구 증가하며 분양시장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데다 설 연휴 포함됐다는 점은 건설사들의 공급 일정 조율을 어렵게 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지방에 비해 청약 온기가 남아있는 수도권 위주로 공급을 집중하되 냉각된 PF환경 속 자금조달과 분양가 책정에 고민하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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