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서산시, 설 연휴 전통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2.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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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7일부터 12일까지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고 5일 밝혔다.

주정차 단속 유예지역은 동부전통시장, 번화1·2로  중앙로(1호 광장 ~ 삼일상가 사거리), 고운로(1호 광장 ~ 서산마트), 먹거리골(이디야커피~동아리동태찜탕) 주변 지역이다.

충남 서산시는 설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충남 서산시는 설 명절 해미읍성 방문객 맞이 풍성한 민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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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일 원활한 차량소통 위한 계도 위주 단속
서산시, 설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 운영
서산해미읍성, 설 명절 풍성한 민속체험 프로그램 마련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7일부터 12일까지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 유예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정차 단속 유예지역은 동부전통시장, 번화1·2로  중앙로(1호 광장 ~ 삼일상가 사거리), 고운로(1호 광장 ~ 서산마트), 먹거리골(이디야커피~동아리동태찜탕) 주변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주정차 단속 고정형 CCTV 12개소와 차량 2대를 통한 단속이 유예된다.

시는 안전신문고 신고 대상인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인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유예 지역이 아닌 곳은 고정형 CCTV 단속이 정상 운영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주정차 단속 유예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발적인 주차 질서 준수 동참과 올바른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시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 서산시, 설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 운영
- 24시간 응급실,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

충남 서산시는 설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응급진료체계는 9일부터 12일까지 의료 공백을 해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에서 비상 진료를 실시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관내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서산의료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서산중앙병원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문 여는 병의원 49개소, 약국 73개소가 일자별로 지정돼 운영된다. 

설날 연휴 기간 중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서산시 및 서산시보건소 누리집,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 129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또는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안내, 당직의료기관 지도·점검을 통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진료 공백을 방지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산 해미읍성에서 개최된 설 명절 민속행사 모습 ⓒ서산시 제공

◇ 서산해미읍성, 설 명절 풍성한 민속체험 프로그램 마련
-10일 설 당일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 및 전통놀이 체험

충남 서산시는 설 명절 해미읍성 방문객 맞이 풍성한 민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에게 잊혀가는 고유 세시 풍속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산해미읍성에서 전통문화 공연과 민속 체험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옛날 농촌 사회 여흥을 맛볼 수 있는 사물놀이, 국악가요, 줄타기 공연과 고향의 정취와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떡메치기 시연과 전통차 시음 등으로 구성됐다.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국궁과 연만들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잊혀가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분께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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