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을 제2의 수도권으로 만들자” 세종시-충남도 상생 협력 ‘맞손’

조한필 기자(jhp@mk.co.kr) 2024. 2.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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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와 충청남도가 충청권을 대한민국 제2의 수도권으로 도약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 지사는 "충청권 메가시티로 가기 전에 충청권 지역화폐 발행 등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자고 제안한다"며 "충남과 세종은 한 지붕 아래 같이 살던 가족인 만큼 앞으로 메가시티라는 큰 집을 마련해 함께 가자는 게 제 소신으로,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수도이면서 충청권 중심·수도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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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 등 6대 분야 상생발전 업무협약
최민호 시장 “충남과 함께 상생 길 열자”
김태흠 지사 “지역화폐 발행 등 추진하자”
(왼쪽부터)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와 충청남도가 충청권을 대한민국 제2의 수도권으로 도약을 위해 손을 잡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5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세종-충남’ 6대 분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농업, 관광·레저, 청년지원, 신산업 육성·연구, 초광역생활권 조성 등이다.

이번 협약은 양 지자체가 충청권을 대한민국 제2의 수도권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에 의미를 뒀다.

앞으로 세종시와 충남도는 분야별 실무협의를 진행해 헙력과제를 발굴·추진함으로써 양 지자체 간 전략적·입체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최 시장은 지난달 22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발생으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돕기 위해 김 지사에게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세종과 충남은 충청권 차원의 협력을 넘어서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이웃사촌과도 같은 관계”라며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상생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면서 충남과 함께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청권 메가시티로 가기 전에 충청권 지역화폐 발행 등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자고 제안한다”며 “충남과 세종은 한 지붕 아래 같이 살던 가족인 만큼 앞으로 메가시티라는 큰 집을 마련해 함께 가자는 게 제 소신으로,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수도이면서 충청권 중심·수도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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