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설 연휴 평균 4일 쉰다…65.9% 상여금 지급

권병석 2024. 2. 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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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영자총협회가 5일 발표한 '2024년 부산지역 설 휴무 실태조사'에서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6.4%는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부산지역 주요기업 11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부산지역 기업의 65.9%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나타나 전년(68.4%)에 비해 2.5%p 감소했다.

올해 부산지역 설 경기 상황에 대해선 '전년보다 악화'됐다라고 응답한 기업이 51.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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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경영자총협회가 5일 발표한 '2024년 부산지역 설 휴무 실태조사'에서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6.4%는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일 이하 6.8%, 3일 4.5%, 5일 이상 2.3%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부산지역 주요기업 11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2024년 설 휴무일수 분포. 부산경영자총협회 제공

부산지역 기업의 65.9%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나타나 전년(68.4%)에 비해 2.5%p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72.7%, 중소기업 63.6%가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66.7%, 비제조업 64.3%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1.5%)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사업주 재량에 따른 별도상여금만 지급(30.8%), 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7.7%) 순이었다.

▲전년대비 2024년 설 경기 상황. 부산경영자총협회 제공

올해 부산지역 설 경기 상황에 대해선 ‘전년보다 악화’됐다라고 응답한 기업이 51.0%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악화’ 5.9%, ‘악화’ 45.1%, ‘비슷한 수준’ 41.2%, ‘개선’ 5.9%, ‘매우 개선’ 1.9%였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경기상황을 비교하는 설문에선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더 좋을 것’이라는 응답은 19.5%, ‘상반기와 하반기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51.2%,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더 안 좋을 것’이라는 응답은 29.3%로 나타났다.

올해 기업 영업실적 달성에 가장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은 ‘경기침체에 따른 제품(서비스) 수요 부진’으로 응답한 기업이 39.3%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23.8%), ‘인건비 상승’(22.6%), ‘높은 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상승’(13.1%), ‘기타’(1.2%) 순이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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