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 만에 수의계약, 제천 소각장 증설 시동 건다

이병찬 기자 2024. 2. 5.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제천시의 생활폐기물 소각장 증설 사업이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자원관리센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공사를 계룡건설 컨소시엄에 맡기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하루 처리용량 160t 규모의 소각로를 짓게 된다.

2008년 건설한 지금의 생활폐기물 소각로의 하루 처리용량은 55t에 불과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룡건설 컨소시엄 선정
처리 용량 160t 규모 신설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생활폐기물 소각장 증설 사업이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자원관리센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공사를 계룡건설 컨소시엄에 맡기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총공사비 707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업체를 물색해 왔으나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입찰에서 각각 1개 업체만 응찰하면서 모두 자동 유찰 처리됐다.

건설업계의 사업성 부족 우려로 인한 초유의 유찰 상황이 계속되자 시는 지방계약법에 따라 이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변경, 4차 입찰공고를 냈고 단독 응찰한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업체로 낙점했다.

사업 참가 자격심사를 거쳐 지난달 말 현장설명회를 연 시는 설계를 마무리하는 오는 7월 공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하루 처리용량 160t 규모의 소각로를 짓게 된다.

2008년 건설한 지금의 생활폐기물 소각로의 하루 처리용량은 55t에 불과하다. 생활폐기물이 늘어난 이후 시는 태우지 못한 생활폐기물 50여t을 매일 매립해 왔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부담 등 여파로 그동안 시공업체를 선정하지 못했다"면서 "새 소각로 증설을 완료하면 노후화한 기존 소각로는 폐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