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들어갔지?"…호주서 인형뽑기 기계에 갇힌 3살 아이 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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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 세살배기 아이가 인형뽑기 기계에 들어갔다가 갇혀 경찰에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
5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최근 퀸즐랜드주의 한 쇼핑몰에서 3살 남자아이 이선 호퍼를 인형뽑기 기계에서 구출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후 이선은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구석으로 이동한 뒤 경찰관이 기계의 유리를 깨고 이선을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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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호주에서 한 세살배기 아이가 인형뽑기 기계에 들어갔다가 갇혀 경찰에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
5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최근 퀸즐랜드주의 한 쇼핑몰에서 3살 남자아이 이선 호퍼를 인형뽑기 기계에서 구출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기계에 갇힌 이선을 놀란 눈으로 쳐다보며 구출 방법을 고심하는 경찰과 자신의 상황을 모르는 듯 인형에 둘러싸여 해맑게 웃는 이선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이선은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구석으로 이동한 뒤 경찰관이 기계의 유리를 깨고 이선을 구출했다.
이선은 다행히 다친 곳이 없이 무사히 구조돼 부모 품에 안겼다.
또 경찰이 이선에게 "상을 받았구나, 무엇을 원하니?"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선의 아버지 티모시는 등을 돌린 순간 이선이 "순식간에" 인형뽑기 기계 안으로 들어갔다며 "믿기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해맑게 웃으며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며 "이선은 10~15분간 인생 최고의 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이선을 구조한 경찰관 스튜어트 파워는 "애들은 애들일 뿐이다"라며 "내 아들도 4살이지만 아직 유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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