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후보 1명 내는 녹색정의당, 제22대 총선 전략은?

녹색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과 전북녹색당은 5일 "기후재난 시대를 극복하고 정의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제22대 총선 포부를 밝혔다.

두 정당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당과 정의당이 함께 구성한 선거연합정당으로서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자치 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정의당과 전북녹색당은 "전북지역에서 한병옥 전북도당 위원장이 전주병 지역구에 후보로 등록했고, 나머지 지역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를 찾는데 여의치는 않을 것 같다"면서 "전북녹색당과 함께 계속적으로 도민을 만나겠다"며 향후 총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 때 국민의 지지를 받던 정의당이 '정의당'답지 못한 몇 번의 실수가 있었고 국민께 실망을 줬다"며 "내부 논의를 통해 가치 중심의 선거연합정당으로 이번 총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과 전북녹색당은 "오늘(5일) 오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결정한 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선거제도 결정 문제로 시간을 끌면서 망설여야 했는지는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역공공은행 설립 특별법을 비롯해 지역경제순환 5법 제정과 지방대 무상교육 실현, 지역공공의대 공공병원 설립, 지방교부세 법정률 상향, 사업소득근로소득 납세지 변경, 농어민기본소득 전면 도입 등을 주요 약속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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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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