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웨이브, 팝아트 그래피티 6인의 특별전 ‘팝 스트리트 66전’ 열어

최광진 매경비즈 기자(choi.kwangjin@mkinternet.com) 2024. 2. 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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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스트리트 66전'에는 주목할 만한 특이점이 많다.

3층 전시실에는 영상관이 설치되어 작가 스토리, 작품 관련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된다.

한편 이번 '팝 스트리트 66전'에는 6인의 작가 이외에 순수 미술가, 패션 디자이너, 방송인 등 아티스트 16인의 예술적인 손길로 탄생한 '아트 스니커즈'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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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웨이브, 작년 6월 말 개관, 세 번째 전시로 팝아트와 그래피티 특별전 개최
한국 대표 팝아티스트 6인의 작품 100여 점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와 스트리트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팝 스트리트 66’전’이 3월 3일까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뮤지엄웨이브에서 열린다. 팝아트와 그래피티 장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찰스장, 홍원표, 이사라, 아트놈, 코마, 알타임죠 6인의 그룹전으로 작가들의 2024년 신작을 포함하여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팝 스트리트 66전’에는 주목할 만한 특이점이 많다. 3층 전시실에는 영상관이 설치되어 작가 스토리, 작품 관련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된다. 3층 전시실 입구에는 코마와 알타임죠의 200호 이상 대형 라이브 그래피티가 전시되어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을 위해 작가들은 전시실에 대형 캔버스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작업했으며 관객들은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작가들의 협업작품도 눈길을 끈다. 1m 80cm에 다다르는 대형 신발 조형물에는 작가들이 구역을 나눠 작가만의 고유한 캐릭터와 패턴, 스타일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하여 참여 작가의 협업 작품으로 재탄생 되었다. 볼거리가 많은 만큼 전시장 곳곳이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전시를 준비하면서 많이 다른 듯하지만 그런 다름이 충돌하지 않고 서로 공감하고 어우러지는 분위기와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작가(알타임죠) 협업작품 작업 중
한편 이번 ‘팝 스트리트 66전’에는 6인의 작가 이외에 순수 미술가, 패션 디자이너, 방송인 등 아티스트 16인의 예술적인 손길로 탄생한 ‘아트 스니커즈’가 전시된다. 팝아트와 스트리트 아트의 교차점에서 문화의 아이콘이자 하나의 오브제로써 자리매김한 스니커즈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해볼 수 있다. 아티스트 이동구, 소수빈, 범8.5, 에스텔 차, 아트 마리아, 홍지희, 모마강, MeME, 다니엘 신, 필름 디렉터 네가티브, 방송인 안현모, 배우 홍유준, 뮤지션 조재윤, 패션 디자이너 만지, 교수 겸 데시뇨티나인 디렉터 정연우, 그리고 미술대회에서 다수 수상경력을 가진 김하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뮤지엄웨이브는 지난 해 6월에 유무선 통신 인프라 전문 기업 ‘우리넷(대표이사 최종신)’이 개관한 전시 공간이다. 최종신 대표는 “이 공간에서 팝아트 전시는 처음이다.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세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편히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길 바란다”고 말하며 “뮤지엄웨이브의 올해 전시 라인업을 거의 끝냈다. 좋은 전시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트본’ 김연수 대표는 “우리 일상 생활을 통해 흔하게 접하는 팝아트를 다시 한번 주목하여 한국 미술 발전에 묵묵히 일조해 온 아티스트들을 재조명하고 싶었고, 관람객들이 거리의 예술을 뮤지엄 안에서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팝 스트리트 66전’은 3월 3일까지 전시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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