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산물 학교급식 사용 안 돼" 세종시의회,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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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는 5일 제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현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산 수산물·수산가공품 학교급식 사용 금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현정 의원은 "국회는 방사능 오염 등으로 학생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사용할 수 없도록 일본산 수산물·수산가공품의 학교 급식 사용 금지 법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일본 정부가 강행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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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의회는 5일 제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현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산 수산물·수산가공품 학교급식 사용 금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핵 오염수를 다핵종처리기를 통해 일부 핵종을 걸러내고 해양에 방류함에 따라 일본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힌 수산물이 방사성 물질로 오염될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연일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를 브리핑하며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지난해 8월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원전 오염수 방류 공포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가 체감하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교육 당국은 일본산 수산물이 학생들의 식판에 오를 일이 없다고 강조하지만 여전히 학부모들은 학교급식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방사능 오염 식품을 성장기 학생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의원은 "국회는 방사능 오염 등으로 학생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사용할 수 없도록 일본산 수산물·수산가공품의 학교 급식 사용 금지 법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일본 정부가 강행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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