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는 한겨울 추위에도 멈추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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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우리는 맨발로 걸으며 겨울철에도 빠짐없이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전남 나주시 영강동 영산강 둔치에는 나주시가 조성한 축구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운동 기구들이 설치돼 있어 온종일 시민들이 북적대고 있습니다.
나주시 다시면에 사는 A씨는 "시민들에게 맨발걷기는 생활의 일부처럼 친숙해진 일상 운동이 되었다"면서 "강변에 있는 체육공원이라 바람이 세고 해서 겨울이면 야외운동을 하기 힘들었지만 이렇게 누군가의 아이디로 비닐하우스를 지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맨발로 걷기 운동을 하게 되어 일상이 즐겁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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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황토진흙길 연결하여 눈·비와도 운동 가능
인근 체육공원과 함께 시민들 즐겨 찾는 명소로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우리는 맨발로 걸으며 겨울철에도 빠짐없이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시 영강동 영산강 둔치에는 나주시가 조성한 축구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운동 기구들이 설치돼 있어 온종일 시민들이 북적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변길을 지나다 보면 체육공원 한가운데에 낯선 대형 비닐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어 유독 눈길을 잡아끕니다.
이곳은 바로 한겨울에도 시민들이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걷기 운동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설치한 ‘맨발 걷기 전용 비닐하우스’입니다.
전문 체육인들이 동계훈련을 위해 비닐하우스나 실내에서 체력훈련을 하는 것에서 착안하여 나주시의 협조로 강변에 조성된 황토진흙 길에 연결하여 이른바 ‘맨발걷기 전용 구간’을 만든 것입니다.
나주시 영산강 등대 맞은편의 영산교와 부영아파트 사이에 펼쳐진 영산강 체육공원은 2~3년 전부터 열풍을 일으킨 ‘맨발걷기’의 마니아에게 이름난 곳입니다.
나주시 다시면에 사는 A씨는 “시민들에게 맨발걷기는 생활의 일부처럼 친숙해진 일상 운동이 되었다”면서 “강변에 있는 체육공원이라 바람이 세고 해서 겨울이면 야외운동을 하기 힘들었지만 이렇게 누군가의 아이디로 비닐하우스를 지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맨발로 걷기 운동을 하게 되어 일상이 즐겁다”고 말했습니다.인근 영산포에 거주하는 B씨도 “맨발 걷기는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독성이 강한 운동이어서 하루라도 쉬면 몸이 찌뿌둥하기 마련이다”면서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한낮 외출을 하기 어려운데 이곳 비닐하우스에 잠시 나와 운동도 하고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곳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는 2,000m에 가까운 황토길 코스가 강변을 따라 사각형 구조로 조성돼 있고 질퍽한 진흙길을 비롯하여 마른 길 구간과 논물을 가둬 모 심는 논처럼 만든 무논형 코스, 어르신들이 앉아서 흙을 밟는 코스, 일부 자갈길, 풀밭길, 그리고 세족장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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