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역이 '사정권'...北 탄도미사일 기술에 위기 고조 [지금이뉴스]
일본이 지난달 14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처음으로 한국·미국과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지만 미사일을 끝까지 추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자위대가 당시 한미일 미사일 정보 공유를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을 기존보다 빨리 포착했지만 미사일이 탄착 전에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동해 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미사일 비행거리를 한국은 약 1천km, 일본은 최소 500km 정도라고 밝혀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런 차이는 변칙 궤도로 저공 비행해 레이더로 추적하기 어려운 극초음속 무기였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또 북한 미사일이 1천㎞를 비행했다면 일본이 사정권에 들어간다는 것으로 자위대의 탐지·요격 능력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 정부 내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기술 진전에 대한 위기감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산케이신문도 지난달 18일 한일 당국의 북한 미사일 비행거리 분석이 달랐던 것과 관련해 북한 미사일 기술 발전과 양국의 발표 시점 차이가 원인일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극초음속 무기 탐지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위성망 구축과 신형 요격 미사일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ㅣ류제웅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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