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준율 인하에도 상하이증시 2%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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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했음에도 중국 증시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 조치를 시행, 1조 위안(약 185조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투자자들이 이에 실망, 중국 증시는 2%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른 아시아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발언하자 일본 닛케이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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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했음에도 중국 증시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3% 하락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0.16% 하락하고 있다.
이날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 조치를 시행, 1조 위안(약 185조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부동산 침체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고, 춘제(설) 연휴를 앞두고 부족해질 수 있는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지준율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증시가 2%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은 증시 부양책이 아직 본격 시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외신들은 중국 정부가 본토와 홍콩 증시 붕괴를 막기 위해 2조 위안(약 371조원)의 증안기금을 긴급 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중국 정부는 아직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이 이에 실망, 중국 증시는 2%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른 아시아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발언하자 일본 닛케이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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