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노쇼'에 홍콩 팬 분노, 환불 요구
서봉국 2024. 2. 5. 14:40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부상을 이유로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 친선 경기에 결장해 팬들이 환불 요구에 나섰습니다.
오늘 자 홍콩 언론에 따르면 어제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대표팀 간 친선 경기에 메시와 또 다른 스타 수아레스가 예고 없이 결장했습니다.
홍콩 현지는 물론, 중국 본토와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여든 수만 명의 팬들이 사기라며 환불을 요구했고 소셜미디어에는 격분한 팬들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해당 경기 주최사는 앞서 메시를 내세워 이번 경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티켓 가격은 최대 4,880만 홍콩 달러, 약 84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홍콩 정부는 성명을 통해 "당국은 메시가 출전하지 않음에 따라 경기 지원금 삭감 가능성 등 계약 조항을 검토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부영 "신생아 1명당 1억·셋 낳으면 국민주택 지급"
- 홍콩 금융사 직원, 딥페이크에 속아 340억원 송금
- 목포까지 택시비 35만 원 먹튀범 '경찰 눈썰미'로 잡혔다
- 경찰, '황의조 수사' 곧 마무리...추가 소환 계획 없어
- "혹시 내가 쓰는 것도?"…北 인조속눈썹, 중국산으로 둔갑해 수출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속보] 민주당, 오후 5시에 긴급 최고위...이재명 1심 선고 대책 논의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이재명 선거법 1심 징역형...확정 시 대선 출마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