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 남았나?… 김종민, 대통합 전권 대표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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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제3지대 통합을 위한 대통합 전권 대표를 맡는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책임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를 대통합 전권 대표로 임명한 이유는 통합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김 대표를 대통합 전권 대표로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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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책임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를 대통합 전권 대표로 임명한 이유는 통합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김 대표를 대통합 전권 대표로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조응천 의원(무소속·경기 남양주갑), 이원욱 의원(무소속·경기 화성을)이 같이 동참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새로운미래 통합은 두 의원도 동의했고 국민들께 공표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의 의원들과 함께 오늘부터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조응천·이원욱 의원과 바로 논의해나가겠다"며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새로운미래는 이날 회의에서 첫 총선 공약으로 '청소년 아침밥 무상 제공'과 '어르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발표했다. 청소년 아침밥 무상 제공은 결식률이 높은 고등학교부터 실시해 추후 중학교·초등학교로 확대하는 식으로 구상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보험의 경우는 본인 부담률을 현행 20%에서 10%로 줄이고, 중증 치매 환자 본인 일부 부담률을 10%에서 5%로 인하하는 방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일 공동 창당대회를 연 새로운미래는 이날 신경민 전 의원과 박원석 전 의원, 김영선 의원(경남 창원 의창),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 양소영 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을 책임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와 함께 당 지도부를 이끈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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