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최초..테일러 스위프트, 네 번째 '올해의 앨범상' [종합]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4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상 시상식에 도착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2.05.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 어워즈'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미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 '제 66회 그래미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드나잇'(Midnights)으로 '올해의 앨범' 상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테일러 스위프트는 '피어리스(Fearless)', '1989', '포크로어(Folklore)'에 이어 '그래미 어워즈' 최초로 네 번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아티스트가 됐다.

그는 "지금이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이렇게 기쁜 순간들은 많이 있었다. 이 상을 받음으로서 행복한 작업을 계속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 곡으로 행복을 느끼셨다면 믿기지 않게 기쁘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베스트 팝 보컬 앨범' 상을 수상하면서 4월 19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도 깜짝 발표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기대케 만들었다.

빌리 아일리시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테일러 스위프트 외에도 다수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제 66회 그래미 어워즈' 주요 부분 수상을 거머쥐었다. 말 그대로 여풍이었던 셈이다.

빌리 아일리시는 영화 '바비'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인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로 '올해의 노래' 상을 받았다.

마일리 사일러스는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으며, 빅토리아 모네는 '최우수 신인' 상, 시저는 '베스트 알앤비 송',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프로그레시브 알앤비 앨범' 상의 주인공이 됐다.

- 다음은 '제 66회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

▲올해의 앨범=테일러 스위프트

▲올해의 레코드=마일리 사이러스

▲올해의 노래 = 빌리 아일리시

▲신인상=빅토리아 모네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 마일리 사이러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시저, 피비 브리저스

▲베스트 팝 보컬 앨범=테일러 스위프트

▲베스트 R&B 송=시저

▲베스트 프로그레시브 R&B 앨범=시저

▲베스트 R&B 앨범=빅토리아 모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