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도 ‘둘레길’이?!…걷기 좋은 여행길 4곳

2024. 2. 5.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가 일본에 수출한 규슈 올레길로 갈까, 후지산 둘레길을 걸을까.

트레킹 전문 승우여행사는 이지트레킹을 테마로 걷기 편한 트레킹, 온천 호텔 휴식, 일본 봄 미식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걷기 여행길 4곳을 제안했다.

둘레길 1~3코스이다.

북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서 위치한 시라다케는 삼나무와 편백나무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산림욕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제주가 일본에 수출한 규슈 올레길로 갈까, 후지산 둘레길을 걸을까.

일본 구석구석을 한국인 관광객들이 누비는 가운데, 이번엔 이 나라 관광지의 속살을 볼 수 있는 걷기 여행이 등장했다.

트레킹 전문 승우여행사는 이지트레킹을 테마로 걷기 편한 트레킹, 온천 호텔 휴식, 일본 봄 미식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걷기 여행길 4곳을 제안했다.

후지산 둘레길에서 본 후지산

해발 3776m인 후지산에도 이지 트레킹 코스가 있다. 둘레길 1~3코스이다. 걸으면서 후지산을 다양한 각도로 둘러본다. 후지산 대폭발 당시 분출된 용암 위에 형성된 아오키가하라 숲, 후지 5대 호수 중 수심이 가장 깊고 물이 맑은 모토스호수변을 거닌다.

규슈 올레는 제주 올레를 벤치마킹했다. 백미는 시마바라, 미나미시마바라, 아마쿠사-마츠시마 코스이다. 시마바라는 ‘화산’을 테마로 화산이 가진 기억을 만나는 코스로, 중턱부터 구마모토시와 아마쿠사시가 내려다 보인다. 미나미시마바라 코스는 고요한 야쿠모신사를 지나 숲길을 걷고난 뒤, 바닷길과 연결된다. 아마쿠사-마츠시마 코스는 섬들이 다리 5개로 연결돼 다양한 섬 매력을 보여준다.

부산에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대마도는 쓰시마의 봉우리로 불리는 아리아케의 정상에 넓은 초원과 아름다운 풍경을 펼쳐놓는다. 북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서 위치한 시라다케는 삼나무와 편백나무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산림욕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미야기 설산과 벚꽃

미야기에는 봄의 벚꽃과 겨울의 설벽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가 있다. 시라이시 강변의 전망대를 따라, 설산을 보고 산책하는 동안 1200그루의 벚꽃 길을 만끽하며 봄을 느낀다. 미야기 올레길 중 자오 설벽은 4월에만 개방한다.

abc@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