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작가 “‘의녀 대장금’ 전혀 무관한 작품…오해 없길” [공식입장]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2024. 2. 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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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의녀 대장금'이 제작을 공식화한 가운데 '대장금' 김영현 작가가 자신과 무관한 작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5일 드라마 제작사 KPJ를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에 MBC 드라마 '대장금'의 작가인 김영현 작가의 참여 여부를 묻는 문의가 이어져 알려드린다. 판타지오에서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과 김영현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다. 김영현 작가는 '의녀 대장금(가제)'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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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제공|MBC
‘대장금’ 작가 “‘의녀 대장금’ 전혀 무관한 작품…오해 없길” [공식입장]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의녀 대장금’이 제작을 공식화한 가운데 ‘대장금’ 김영현 작가가 자신과 무관한 작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판타지오는 지난달 30일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에 지난해 6월 이영애를 캐스팅한데 이어 최근 드라마 작가와 계약도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의녀 대장금(가제)’에 대해 지난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며 올해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대장금’이 올해 종영 20주년을 맞이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에 ‘대장금’의 극본을 썼던 김영현 작가가 목소리를 냈다. 그는 5일 드라마 제작사 KPJ를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에 MBC 드라마 ‘대장금’의 작가인 김영현 작가의 참여 여부를 묻는 문의가 이어져 알려드린다. 판타지오에서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과 김영현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다. 김영현 작가는 '의녀 대장금(가제)'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은 김영현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로서,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 등장 인물들간의 관계, 사건의 전개 및 에피소드 등 김영현 작가가 원저작자로서의 극본의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언론에 보도된 '의녀 대장금(가제)'의 경우 김영현 작가와는 관련이 없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의 설정과 내용, 캐릭터 등과 어떠한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인 것으로 당사도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판타지오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의녀 대장금’(가제)은 ‘대장금’과 무관한, 다른 작품이 맞다. 역사적 인물 장금이에 기반한 새로운 픽션”이라고 밝혔다.

‘대장금’ 김영현 작가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드라마 제작사 KPJ 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에 MBC 드라마 ‘대장금’의 작가인 김영현 작가의 참여 여부를 묻는 문의가 이어져 알려드립니다.

판타지오에서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과 김영현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김영현 작가는 '의녀 대장금(가제)'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입니다.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은 김영현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로서,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 등장 인물들간의 관계, 사건의 전개 및 에피소드 등, 김영현 작가가 원저작자로서의 극본의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론에 보도된 '의녀 대장금(가제)'의 경우 김영현 작가와는 관련이 없는 드라마이며,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의 설정과 내용, 캐릭터 등과 어떠한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인 것으로 당사도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오니,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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