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로 벤츠 운전하다 라이더 사망케 한 20대는 '유명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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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채 운전하다 사망 사고를 내고도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강아지만 끌어안고 있었다고 알려진 20대 여성이 유명 DJ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경찰과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음주사망사고를 낸 20대 여성 A씨는 과거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DJ 활동을 했지만, 코로나 이후 한국에서 DJ 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 당시 A씨가 자기 반려견을 끌어안은 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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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만취한 채 운전하다 사망 사고를 내고도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강아지만 끌어안고 있었다고 알려진 20대 여성이 유명 DJ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경찰과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음주사망사고를 낸 20대 여성 A씨는 과거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DJ 활동을 했지만, 코로나 이후 한국에서 DJ 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소속사 관계자는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고를 일으킨 여성이 소속사 DJ인 A씨가 맞다"고 밝혔다.
뒤이어 관계자는 "A씨에게 전화를 하니 그의 어머니가 전화를 받았다. A씨의 어머니가 울며 '(A씨가) 진짜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너무 여론이 좋지 않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같은 차선을 서행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를 그대로 뒤에서 들이받고 계속 주행하다 멈췄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다. A씨는 간이 약물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고, 동승자는 없었다고 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 당시 A씨가 자기 반려견을 끌어안은 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퍼졌다.
한 목격자는 "(A씨가) 사고를 내고도 개를 끌어안고 앉아 있었다. 경찰에게 엄마랑 통화하게 해달라고 하며 몇 분간 실랑이한 후 수갑 차고 갔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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