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설 연휴 야생멧돼지 ASF 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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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설 연휴 야생동물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야생멧돼지나 야생조류 폐사체 등 질병 의심 상황을 발견하면 각 지자체 환경부서나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22개 시군 중 13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질병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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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설 연휴 야생동물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야생멧돼지나 야생조류 폐사체 등 질병 의심 상황을 발견하면 각 지자체 환경부서나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북 상주 일대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현장 점검에 나선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10월 경기 연천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42개 지자체에서 총 3648건이 발생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22개 시군 중 13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질병이 확산하고 있다.
한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방역 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한 장관은 "설 연휴 기간 귀성, 성묘 등으로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야생동물 질병을 차단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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