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푸드테크 연구지원시설 유치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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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시설 유치전에 뛰어든다.
군은 5일 "대한민국 미래 식품산업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전에 나선다"면서 "유치에 성공하면, 괴산지역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에 푸드테크를 접목하고 장차 푸드테크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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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시설 유치전에 뛰어든다.
군은 5일 "대한민국 미래 식품산업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전에 나선다"면서 “유치에 성공하면, 괴산지역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에 푸드테크를 접목하고 장차 푸드테크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2년 12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내놨던 농림부는 지난달엔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 로봇 ▲식품 업사이클링 등 3개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푸드테크 스타트 기업들이 활용가능한 연구·시험장비와 교육 컨설팅을 통한 시제품 개발, 기술 실증 등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의 기능이다.
농림부는 전국 세 곳에 각각 105억(국비 50%)씩 투입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세우기로 하고, 지난해 12월에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괴산군은 식물성대체식품 분야에 지원한다.
앞서 군은 2022년 12월 '괴산군 푸드테크 산업 여건분석 및 대응과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때 괴산군은 ‘국산 콩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을 통한 대체식품 원료생산이 가능하고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으로 대체식품 원료가공이 가능한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에 입주한 농업회사법인 '뜨란'이 국내 최초로 식물성단백소재(ISP·분리대두단백)와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을 적용한 TVP(식물성 조직단백)를 생산하는데 성공한 것, 괴산이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것 등 장점을 제안서에 담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23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서면평가하고 3월엔 입주 적합성을 따지는 현장 평가를 진행한 후 입지를 발표한다.
괴산군이 겨냥한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에는 전국의 지자체 4~5곳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jy80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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