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월드컵 종합 2위 마무리…세계선수권 정조준
[앵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 선수가 월드컵 6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올해 월드컵 시리즈를 종합 2위로 마무리했습니다.
김민선 선수는 이제 가장 중요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나섭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첫 100m 구간에서 1위 기록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월드컵 6차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 69의 기록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500m 2차 레이스에선 1위와 0.2초 차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올 시즌 월드컵 총 10번의 레이스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 랭킹 2위로 시즌을 마친 김민선.
지난달 열린 5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에선 이상화가 세운 한국 기록을 10년 4개월 만에 갈아치우는 의미 있는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초반 새 스케이트화 적응 실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김민선은 예전 스케이트화로 다시 돌아간 뒤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김민선은 오는 16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단 다짐입니다.
<김민선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번 6차 월드컵에서 다시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서 뿌듯하고 또 무엇보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던 거 같습니다. 다가오는 경기들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해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선수권에서 4위에 머문 김민선이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지난해의 아쉬움을 설욕하는 질주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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