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로 기대한다" 일본 감독 벌써 마음 굳혔다, '165㎞' 사사키 프리미어12 대표팀 내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안하려고 한다. 에이스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새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를 올해 11월 열릴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대표팀 투수코치를 맡았던 요시이 마사토 감독과 이바타 감독, 여기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까지 운집한 가운데 사사키가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안하려고 한다. 에이스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새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를 올해 11월 열릴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과 협의 중이라는 메이저리그 진출 시점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국제대회가 마지막 쇼케이스가 될지도 모른다.
5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는 4일 캠프 두 번째 불펜투구에서 52구를 던졌다. 2일 첫 불펜 37구에 이어 하루 휴식 후 두 번째 투구다. 4일 투구는 이바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뤄졌다.
지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대표팀 투수코치를 맡았던 요시이 마사토 감독과 이바타 감독, 여기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까지 운집한 가운데 사사키가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포함해 52구를 던졌고, 투구 중간중간 트래킹 데이터를 확인하며 상태를 점검했다.
사사키는 투구를 마치고 "감각은 좋았다. 손가락에 걸리는 느낌이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바타 감독은 "한 사람만(사사키만) 앞에서 던지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대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프리미어12 대표팀 발탁 계획을 설명했다. "사사키에게 제안은 할 것이다. 에이스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사키는 일찌감치 설득에 들어간 이바타 감독에게 "부상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WBC와 달리 프리미어12는 '현역 메이저리거'라고 할 수 있는 40인 로스터 등록 선수가 출전할 수 없는 대회다. 일본은 지난해 WBC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필두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에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현역 메이저리거 5명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스즈키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신 2023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요시다가 구단의 허락을 받아 스프링캠프 도중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는 흔치 않은 경우도 있었다.
프리미어12는 이들 메이저리거의 힘을 활용할 수 없는 만큼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의 능력이 중요해졌다. 올해는 요시다 마사타카(다저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신인이 됐다. 자연스럽게 사사키가 '에이스 대관식'을 갖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바타 감독은 벌써부터 사사키에게 구애의 메시지를 보내며 '차기 에이스'로 인정하고 있다.
한편 이바타 감독은 지난해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를 통해 '톱팀'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 대회 전까지는 12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었다. 성인 대표팀 감독이면서 15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도 겸임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바타 감독은 12세 이하 대표선수들의 성장을 연속적으로 살피기 위해 15세 이하 대표팀까지 맡기로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민영 "배신한 전남친, 손절각…스스로 후회해야 참교육"('코스모폴리탄') - SPOTV NEWS
- [단독]'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영화 '대가족' 통편집→이순재 투입 - SPOTV NEWS
- 주호민 "故이선균, 유서에 저랑 똑같은 말 남겼더라"…언급 적절했나[이슈S] - SPOTV NEWS
- '움직이는 바비인형' 장원영, 보고도 안 믿기는 비율 - SPOTV NEWS
- '어깨 라인 살짝 오픈' 뉴진스 민지, 청순과 섹시 사이 - SPOTV NEWS
- '500만 팔로워' 프리지아 "진짜 친구는 0명"→"母 연락 안 되면 불안증세"('도망쳐') - SPOTV NEWS
- 김지우PD "예능신 함께한 '태계일주', 기안84도 시원섭섭…시즌4는 협의중"[직격인터뷰] - SPOTV NEWS
- 최동석, '파경' 박지윤과 양육권 싸움 중? "자식 왜 못 만나는지, 데려올 것" - SPOTV NEWS
- "김수미, 도움 없었다면 살아서 여기 못있어" 신은경, 아픈 子 루머 언급('회장님네') - SPOTV NEWS
- 차태현, '어쩌다 사장' 미국편 논란 직접 사과 "불편함 느낀 시청자 분들께 죄송, 후회된다" - SPO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