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플레이메이커로 우뚝' 이강인, 아시안컵 찬스 메이킹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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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안컵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AFC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17번의 기회 창출과 6번의 결정적 기회(big chances)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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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안컵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AFC는 8강전이 모두 끝난 뒤 주목할 만한 선수들의 기록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찬스 메이킹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AFC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17번의 기회 창출과 6번의 결정적 기회(big chances)를 만들었다. 또한 16번의 크로스를 성공시키며 가장 많은 성공 횟수를 자랑했다.
2위는 13개의 기회 창출과 13개의 크로스를 성공시킨 아크람 아피프(카타르)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전 경기에 출전해 맹활약 중이다.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함께 대회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지금까지 509분을 뛰어 손흥민(510분)에 이어 출전시간 2위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매 경기 평균 8.26의 평점을 남겼다. 이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2위 손흥민 7.80점) 경기당 패스 성공률은 88%이며 3.4개의 키 패스를 뿌리고 있다. 롱패스 성공률 역시 73%로 매우 높다.
이제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선수가 됐다. 소속팀 PGS에서도 킬리안 음바페와 손발을 맞추며 주전 미드필더로 입지를 다졌다.
한국은 오는 7일 오전 12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4강전을 치른다. 지난 조별예선 E조 2차전에서 양팀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강인이 황금 왼발로 한국의 결승행을 견인할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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