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사 2024년도 신입사생 233명 최종 선발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강원학사 전경.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가 서울 대학에 진학한 도 출신 학생들을 위해 건립한 강원학사 신입사생 233명이 선발됐다.

5일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강원학사 운영을 위해 원서 접수를 한 결과, 관악학사는 2대 1, 도봉학사는 10대 1로 나타났으며 학업성적과 건강보험료 납부액, 가산점 등의 기준을 통해 관악 134명, 도봉 99명 등 최종 233명을 뽑았다.

합격 여부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일까지 입사 등록을 마쳐야 한다. 불합격자 중 유자격자에 대해서는 전원 예비인원으로 관리해 결원 발생 시 충원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학사는 오는 3월1일 관악과 도봉에 위치한 별도의 학사에서 신입사생과 가족, 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학사는 1975년 전국 최초로 설립돼 지금까지 6300여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관악학사는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숭실대, 이화여대 등 서남권 대학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며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학사는 고려대, 시립대, 경희대, 외국어대 등 강북권 대학과의 접근성이 좋아 통학이 편리하며 월 18만원의 저렴한 학사비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