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올초 전략순항미사일 집중발사는 “개발 성능시험 목적”

정충신 기자 2024. 2. 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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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5일 북한이 올해 들어 4번이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무기 개발을 위한 성능시험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이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배경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실장은 과거에도 북한이 이번처럼 순항미사일을 자주 발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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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 발사 모습. 조선중앙통신 캡처

군 당국은 5일 북한이 올해 들어 4번이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무기 개발을 위한 성능시험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이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배경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실장은 과거에도 북한이 이번처럼 순항미사일을 자주 발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은 쓰임새와 목적이 다르다"며 "따라서 목적과 의도에 대해서는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탄도미사일은 속도가 빠르고 대량 파괴를 목적으로 하지만, 순항미사일은 속도가 느린 대신 정말 타격이 가능하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한 데 이어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쐈다.

같은 달 30일에도 서해상으로 기존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고, 이달 2일에도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북한 ‘전략’ 순항미사일이라고 이름붙인 것은 핵탄두 소형화를 통해 전술핵무기를 탑재할 의도로 분석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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