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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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부부간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수술에 성공했다.
개원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생체 간이식수술로, 중앙대광명병원이 고난도 수술을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따라서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는 것은 병원 진료진 간의 원활한 협진, 선진화된 의료시스템 등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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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생체 간이식수술로, 중앙대광명병원이 고난도 수술을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46세의 A씨는 알코올성 간경화 환자로 한약 복용 후 독성간염이 겹쳐 간상태가 악화됐다. 이후 회복이 되지 않아 간이식이 필요한 상황이 됐고, 배우자로부터 간이식을 받기로 했다. 환자와 배우자의 혈액형이 달라 한 달 동안 사전 처치 후 지난해 11월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3주가 지나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간이식은 혈액형이 다른 경우 수혜자 몸에 존재하는 항체가 거부반응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수술은 간을 이식할 기증자와 수혜자가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간을 이식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기존 수혜자와 기증자 간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일 경우만 간이식을 시행했던 한계를 뛰어넘어 기증자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하지만 수술에 앞서 B 림프구를 줄이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고 혈청 응집소를 줄이기 위한 혈청 교환술을 실시하는 등의 전처치가 필요하다. 준비 과정부터 진단검사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과 장기이식 전문인력이 투입된다. 또한 적절한 시술과 투약이 필요하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혈청 응집소 역가의감시, 면역억제제 및 특수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는 것은 병원 진료진 간의 원활한 협진, 선진화된 의료시스템 등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술을 집도한 서상균 중앙대광명병원 외과 교수는 “진단검사의학과, 성형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실 등 타 진료과의 의료진과의 탄탄한 협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간이식수술 성공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환자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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