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노정의 "몸무게 39kg 공개 후회..다들 몸·마음 건강하길"[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2024. 2. 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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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정의가 몸무게 공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노정의는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연출 허명행)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끝으로 노정의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 나가고 싶다. 웃긴 사람이 아닌데 그런 사람들 보면서 웃는 내가 행복하다.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어떤 모습과 그런 모습이 보여질까 하면서 봤던 거 같다. 게스트는 없나 생각도 해보고 그랬다"라며 예능 출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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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배우 노정의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정의는 극 중 폐허가 된 세상 속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소녀 한수나 역을 맡았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 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김창현
배우 노정의가 몸무게 공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노정의는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황야'(연출 허명행)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노정의는 극 중 한수나 역을 맡았다. 한수나는 눈앞에 닥친 위기에 맞서는 폐허 속 살아남은 10대 소녀다.

온라인상에서 노정의는 'MZ 여신'으로 통한다. 이런 별명을 들으니 어떠냐고 묻자, 그는 "아마도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 이후에 많은 분이 작품을 많이 좋아해 주셨던 작품이라 그런 거 같다. 또한 '인기가요' MC도 하다 보니까 어린 나이 친구들이 보게 되면서 날 그렇게 잘 얘기해주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름 앞엔 항상 '39kg'란 말이 붙기도 한다. 과거 노정의가 SNS를 통해 직접 몸무게를 인증해 화제를 모았기 때문. 노정의는 "내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 중에 하나다. 나도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관리하면서 만든 결과물"이라며 "그때 당시엔 짧은 생각에 공개했다. 지금은 그때와 다르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후 사촌 동생이나 어린 친구들이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서 접근하려는 친구들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후회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요즘 친구들이 신경 안 쓰고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한다.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고 심정을 고백했다.

또한 "(촬영 후) 2년이 지난 지금 '황야'를 보니 많이 어렸었구나 싶다. 그때 젖살이 많이 빠진 거 같다. 오히려 살이 빠지진 않았고 근육량이 많이 늘었고 운동을 4~5시간씩 운동한다. 몸을 쓰는 걸 좋아해서 쓰면 스트레스 풀리고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 덧붙였다.

노정의는 2011년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해 아역 배우로 활동하다 성인 배우로 넘어왔다. 이후 드라마 '18 어게인' '그 해 우리는' 등에 출연해 얼굴도장을 찍었다.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넘어오는 과정이 쉽진 않았을 터. 이에 "사실 연기는 교과서가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 어떤 루틴으로 밟아서 가야겠다는 게 없다. 그래서 신기하게 선배님들을 보고 배우는 게 있나 보다. 그 뒤에 다른 작품을 준비하다 보면 그 대본을 보게 되기도 했다"며 "다른 배우들도 소통하는 방식도 그 방식을 나누기도 한다. 그래서 난 선배님들의 대화,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걸 많이 본 게 '황야'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들이라 어려운 거도 있겠지만 내 성향이 그런 거 같다. 상처가 되지 않을 거란 질문이 다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연락을 드린다거나 그런걸 조심스러워하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노정의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 나가고 싶다. 웃긴 사람이 아닌데 그런 사람들 보면서 웃는 내가 행복하다.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어떤 모습과 그런 모습이 보여질까 하면서 봤던 거 같다. 게스트는 없나 생각도 해보고 그랬다"라며 예능 출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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