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일품 ‘경주봉’, 설 앞두고 본격 출하

김다정 기자 2024. 2.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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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생산되는 한라봉인 '경주봉'이 설을 앞두고 2월까지 본격 출하된다.

경주봉은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청정 지역에서 재배돼 윤기가 나며 당도가 15브릭스(brix) 이상으로 타 지역 한라봉보다 2브릭스 가량 높아 단맛과 신맛 비율이 훌륭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대 초반부터 남부 일부 지역에만 재배되고 있던 감귤류 재배법을 지역 농가에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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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한 감귤농가에서 농장주가 출하를 앞둔 ‘경주봉’을 살펴보고 있다.

경주에서 생산되는 한라봉인 ‘경주봉’이 설을 앞두고 2월까지 본격 출하된다.

경주봉은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청정 지역에서 재배돼 윤기가 나며 당도가 15브릭스(brix) 이상으로 타 지역 한라봉보다 2브릭스 가량 높아 단맛과 신맛 비율이 훌륭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까다로운 선별 과정과 품질 관리를 통해 전국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명절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

출하가격은 1㎏ 8000원(가정용)부터 1만원(명절선물용)까지다.

한편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대 초반부터 남부 일부 지역에만 재배되고 있던 감귤류 재배법을 지역 농가에 보급했다.

이후 재배기술과 판매전략 등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온 결과 현재 재배농가는 24농가, 면적은 9.5㏊까지 늘어났다.

주낙영 시장은 “거듭되는 기후변화로 만감류 등 아열대 작물 재배농가도 늘어나고 있다”며 “농업기술센터도 농가 경쟁력과 수익을 높이기 위해 재배 시설 개선·지원 사업을 펼쳐 농가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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