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수도권·지방 비전 없이 우리 공약 모방하거나 음해”

최지영 기자 2024. 2. 5.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김포 편입 등 우리 당 수도권 공약에 대해 국토균형발전에 어긋나는 정책이라는 오해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각각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전에 없던 대담한 해법을 시도할 때"라며 "모방 아니면 음해로 우리 당 정책에 대응하는 민주당이 과연 독자적 정책을 고안할 능력을 갖춘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5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발목 잡으며 균형 발전 논하는 건 뻔뻔한 모순”
“우리 당은 생활권 재편 통한 출퇴근 불편 해소·지방 구도심 개발 등 선명한 비전 제시”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윤재옥(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예지 비대위원.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김포 편입 등 우리 당 수도권 공약에 대해 국토균형발전에 어긋나는 정책이라는 오해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책 주도권을 빼앗긴 조바심에서 나온 프로파간다(선전)"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서울과 경기의 경우 생활권 재편을 통해 출퇴근을 비롯한 각종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방은 구도심 개발, 광역 교통망 확충, 의료·교육 시스템 개선, 기업 및 공공기관 이전 등을 통해 발전시키겠다는 선명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이에 비해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종합적인 비전을 내놓지 못하고 ‘도심 철도 지하화’처럼 우리 당 공약을 급하게 카피(모방)하거나 그조차 어려우면 음해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방을 살리기 위해 어떤 창의적 해법을 제시했느냐"고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발목 잡으며 국토 균형 발전을 논하는 것이야말로 뻔뻔한 모순이 아닐 수 없다"라며 "민주당은 지난 정부 때 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려놨고, 의료와 교육 격차에 대해서도 대책이 없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각각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전에 없던 대담한 해법을 시도할 때"라며 "모방 아니면 음해로 우리 당 정책에 대응하는 민주당이 과연 독자적 정책을 고안할 능력을 갖춘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