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신임 고용부 울산지청장 취임… "현장 위주 노동행정"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김재훈 신임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51)이 5일 취임했다.

고용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김 지청장은 이날 "중대 산업재해 감축, 노동시장 개혁,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현장 위주의 적극적인 노동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지청장은 "울산은 조선·자동차·석유화학 관련 다수의 대형 사업장이 있는 노동 행정의 중요 지역"이라며 "산업현장에서 근로자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법과 원칙의 테두리 내에서 자율·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모든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른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 대진단, 컨설팅, 기술지도, 재정 등 맞춤형 지원으로 현장 안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 지청장은 창원대 졸업 뒤 1999년 7급 공채로 임용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노사상생지원과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기획과장,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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