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산간 해발 300m 이상 대규모 개발 제한 추진

고동명 기자 2024. 2. 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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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중산간 해발고도 300m 이상 지역의 대규모 개발을 제한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중산간 지역의 개발사업을 제한하고 보전·관리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번에 마련하는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현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 지역'으로 고시된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해발고도 300m 이상의 중산간 보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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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도순동 오설록농장 돌송이차밭에서 주민들이 올해 첫 찻잎을 수확하고 있다. 2023.4.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중산간 해발고도 300m 이상 지역의 대규모 개발을 제한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중산간 지역의 개발사업을 제한하고 보전·관리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5년 평화로와 산록도로, 남조로 등에서 한라산 방면 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 지역'으로 고시해 대규모 개발사업을 차단하고 있다.

도는 이번에 마련하는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현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 지역'으로 고시된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해발고도 300m 이상의 중산간 보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이에따라 해당 지역의 신규 지구단위계획 입안을 보류한다.

도는 하반기 도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시관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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