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인재영입 1호에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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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이 5일 대기과학자인 조천호 박사를 인재영입 1호로 발표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천호 박사님께서 녹색 행보의 원탑이 되어 더욱 정교한 논리, 정책으로 시민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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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이 5일 대기과학자인 조천호 박사를 인재영입 1호로 발표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천호 박사님께서 녹색 행보의 원탑이 되어 더욱 정교한 논리, 정책으로 시민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전문가인 조 박사는 2015∼2018년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지냈다.
김 상임대표는 “조 박사는 누구보다 기후위기 조사, 대응의 최일선에 서 계셨던 기후 시민이셨다”며 “이후에도 기후위기 그 자체를 넘어 지구의 온도 상승이 가져오는 노동과 사회, 경제와 보건환경의 변화에 대한 명강연, 저서들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이어 “노동과 환경의 문제를 분리해서 해결할 수 없는 복합 위기의 시기를 대한민국은 맞이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기후재앙에서 벗어나면서도 그 산업변화의 하중을 비정규, 저임금 노동자에게만 떠넘기지 않도록 하는 담대한 전환의 길을 걸어가려면 조 박사님과 같은 경륜 있는 분의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소중하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기후위기 대응은 사실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환경을 지켜내고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내 이웃과 후손을 손에서 놓치지 않고 꼭 붙잡기 위한 것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파멸이 우리 운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란 불가능을 가능한 것으로 실현하기 위한 도전이고, 지금은 더욱 그래야 할 때”라며 “바로 이것이 녹색정의당에서 제가 정치를 하고자 하는 이유다. 사랑할 것이 있는 한 희망할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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