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가족친화경영, 기업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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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가족친화제도 운영 성과를 살펴보고, 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고 여가부가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여성 근로자가 출산휴가를 신청하면 1년의 육아휴직을 자동 연계해 별도의 휴직 신청 없이 육아휴직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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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3년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
근로자 경험 청취…기업 일·가정 양립 확산 논의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가족친화제도 운영 성과를 살펴보고, 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고 여가부가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여성 근로자가 출산휴가를 신청하면 1년의 육아휴직을 자동 연계해 별도의 휴직 신청 없이 육아휴직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만 12세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여성 구성원에 한해 특별 육아휴직 1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배우자 출산휴가를 확대해 법정 유급휴가일 10일에 더해 출산 자녀수에 따라 최대 20일의 유급휴가를 지원하고,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에는 최대 3개월의 무급휴직을 부여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족친화제도 이용 현황 및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또 근로자와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실제 제도를 활용한 근로자의 이용 경험과 개선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가족친화인증제는 근로자가 일·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5911개 기업이 지정됐다. 2022년부터는 장기간 인증을 유지해온 기업을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김 장관은 "가족친화경영은 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직원들은 일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유지해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고, 기업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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