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편입·경기 분도 추진할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구성

최지영 기자 2024. 2. 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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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일 수도권 생활권 재편을 위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TF 구성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경기·서울 TF'는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맡고 있는 배준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총 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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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전략기획부총장인 배준영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 등 총 8명
한동훈 “민주당 주장한 경기 분도도 적극 추진하는 것, 반대 이유 없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한 위원장, 유의동 정책위의장.뉴시스.

국민의힘이 5일 수도권 생활권 재편을 위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TF 구성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경기·서울 TF’는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맡고 있는 배준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에는 김종혁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태섭 구리시 지속발전위원회 부위원장, 김상균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유계순 3기신도시 광명시흥지구 주민대책위 총무,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인화 도원건축사무소 대표, 정경석 미사강변총연회 대표 등이 포함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TF에는 구리와 광명, 하남 등에서 대표자들이 들어가 있다”며 “공천이 확정되면 TF 구성안이 조금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 지역 일부 도시들의 서울 편입 공약에 대해 ‘총선용 공약을 남발하는 사기집단’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경기분도는 민주당이 추진하던 거다. 그걸 우리가 같이 적극 추진하겠다는 건데 왜 반대하나”라며 “서울 편입은 우리가 지역 주민 뜻에 따라 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상태에서 추진하는 상태였다. 달라진 건 없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정말 김포, 구리, 하남 등 우리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서울 편입을 원하는 데도 불구하고 만약 원한다는 결과가 나온 데도 그걸 반대하겠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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