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우승' 신진서, 50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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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절대 1강' 신진서 9단이 50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2월 랭킹에서 1만418점을 기록, 박정환(9천907점) 9단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굳게 지켰다.
신진서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 세계기전 LG배 결승에서 변상일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하는 등 한 달 동안 11승 1패의 높은 승률을 이어갔다.
박정환은 지난 1월 제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 결승에 진출하는 등 9승 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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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의 '절대 1강' 신진서 9단이 50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2월 랭킹에서 1만418점을 기록, 박정환(9천907점) 9단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굳게 지켰다.
신진서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 세계기전 LG배 결승에서 변상일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하는 등 한 달 동안 11승 1패의 높은 승률을 이어갔다.
박정환은 변상일을 제치고 한 달 만에 2위에 복귀했다.
박정환은 지난 1월 제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 결승에 진출하는 등 9승 4패를 기록했다.
신민준 9단이 순위 변동 없이 4위, 강동윤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설현준 8단이 처음 톱10에 진입하며 6위에 올랐다.
설현준은 지난달 크라운해태배와 관절타이밍 2개 대회 결승에 오르는 활약을 펼쳐 여섯 계단 상승했다.
김명훈 9단은 두 계단 하락한 7위, 한승주 9단은 세 계단 상승한 8위, 김지석·원성진 9단이 한 계단씩 밀린 9·10위로 뒤를 이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두 계단 상승한 19위에 올랐고, 김은지 9단은 7계단 상승한 62위, 김채영 8단은 순위변동 없이 73위를 기록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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