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봄의 전령사 큰산개구리 산란 복수초도 개화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 2. 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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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무등산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큰산개구리의 산란과 복수초의 개화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큰산개구리는 산간 또는 하천에서 서식하다 봄이 찾아오면 저습지 또는 논 등에서 산란한다.

지난달 31일 평두메습지에서 큰산개구리의 산란이 확인됐고, 복수초는 동죽골과 약사사 인근에서 개화를 확인했다.

무등산국립공원 내에서는 복수초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노루귀, 현호색, 털조장나무 등 다양한 봄꽃이 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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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무등산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큰산개구리(오른쪽)의 산란과 복수초 개화를 확인했다./사진제공=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무등산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큰산개구리의 산란과 복수초의 개화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큰산개구리는 산간 또는 하천에서 서식하다 봄이 찾아오면 저습지 또는 논 등에서 산란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번식하는 양서류다. 복수초는 눈속에서 개화하는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야생화이다.

지난달 31일 평두메습지에서 큰산개구리의 산란이 확인됐고, 복수초는 동죽골과 약사사 인근에서 개화를 확인했다. 무등산국립공원 내에서는 복수초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노루귀, 현호색, 털조장나무 등 다양한 봄꽃이 개화한다.

김도웅 무등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무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 많은 사람이 감상할 수 있도록 임산물 채취, 샛길출입 등 불법 무질서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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