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반칙으로 반칙에 대응하나?"…위성정당 만드는 민주당 비판

김유성 2024. 2. 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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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5일 논평을 통해 "반칙으로 반칙에 대응하는 게 정치인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김영호 개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은 플랜B를 준비한다고 위성정당을 추진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위성정당을 만든다"며 "5000만 국민들이 영향을 받는 선거제를 이재명 대표의 기분에 맞춰 정하고 있고, 정부 여당은 헌법상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을 김건희 여사의 기분에 맞춰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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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영호 개혁신당 대변인 논평
"여야는 위성정당 만드는 위선적 행동 멈춰야 한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5일 논평을 통해 “반칙으로 반칙에 대응하는 게 정치인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면서 위성정당을 만들기로 정하자 이 같이 지적한 것이다.

개혁신당 지도부. 사진 왼쪽부터 김철근 사무총장, 양향자 원내대표, 이준석 대표, 천하람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김영호 개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은 플랜B를 준비한다고 위성정당을 추진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위성정당을 만든다”며 “5000만 국민들이 영향을 받는 선거제를 이재명 대표의 기분에 맞춰 정하고 있고, 정부 여당은 헌법상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을 김건희 여사의 기분에 맞춰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공공선을 위해야 할 정치가 어느 한 개인의 사익과 정당의 당리당략을 위한 수단으로 남용되고 있다”며 “위성정당을 통해 극단적 양당제를 구축하고 대통령은 국회를 거부하는 악순환의 정치에는 어떠한 미래도 대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여야는 위성정당을 만드는 위선적인 행동을 멈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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