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린가드, 진짜 서울 온다..정식 계약은 언제?

김소연 기자 2024. 2. 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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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인증샷'을 올리자 국내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일 "전 맨유 윙어 린가드가 FC서울로의 충격적인 이적을 앞두고 있다"며 "린가드는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복수의 제안을 받았지만 한국 무대로의 도전을 선택했다. 서울과 2+1년 계약에 구두로 동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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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린가드 SNS

제시 린가드가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인증샷'을 올리자 국내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그의 FC서울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다.

린가드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관계망서비스)에 공항에서 수하물을 부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한국행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표시하듯 V자 이모티콘도 함께 올렸다.

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공격수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윙어였던 제시 린가드(32)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K리그1 FC서울 입단을 위해 한국 땅을 밟는 것으로, 예정대로라면 오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7일 정식 계약을 맺은 후 8일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린가드의 FC서울 행은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일 "전 맨유 윙어 린가드가 FC서울로의 충격적인 이적을 앞두고 있다"며 "린가드는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복수의 제안을 받았지만 한국 무대로의 도전을 선택했다. 서울과 2+1년 계약에 구두로 동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린가드가 2023-24시즌을 앞두고 팀을 구하지 못하긴 했지만, 아직 한창 선수생활을 하는 시기데다, 맨유 핵심 선수였던 만큼 이번 한국행은 전 세계 축구팬의 이목을 끌고 있다.

린가드 몸값은 K리그 최고 연봉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의 K리그 합류에 국내 축구팬들도 한껏 들떴다.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6000여석 규모인데, 그의 출전 내내 높은 점유율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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